“소외계층 위한 나눔 활동 지속” 다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의성로타리클럽이 지난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의성읍과 단촌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클럽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8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의성읍 A씨 가정에는 현관과 거실 단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사로를 설치했고, 시각장애가 있는 단촌면 B씨 가정은 재래식 화장실을 개보수해 정화조와 전기온수기를 설치, 욕실 겸 화장실로 개선했다. 독거노인 C씨 가정에는 외부에 노출된 보일러를 보호하기 위해 보일러실을 새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현관 방충망 설치, LED등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전기설비 점검 등 다양한 집수리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단순 보수를 넘어 장애인 가정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으로 의미를 더했다.
양승락 의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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