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아 심폐소생술부터 기도폐쇄 응급처치까지 실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군민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9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난 8월 28일과 31일 이틀간 의성군보건소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심정지와 기도폐쇄 등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환자 발생 직후 현장에 있는 사람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교육생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관리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을 안내했다.
특히 교육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올바른 가슴압박 자세와 심폐소생술 방법, AED 사용 절차 등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체 4회 교육 가운데 1회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비롯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군은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무설치기관이 아닌 시설에도 AED의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안내해 장비가 실제 응급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은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80명, 2025년에는 97명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강화로 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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