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12일 철암초등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태백시의용소방연합회가 ‘제41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태백 시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헌신해 온 소방대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이 갈고닦은 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구조기술, 심폐소생술, 외상환자 평가 등의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랑 실천을 위한 향토장학금 기탁도 함께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태백시의용소방대연합회의 활동을 통해 안전한 태백이 구축될 수 있었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문성과 기동성 확보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태백시도 의용소방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의용소방대는 1945년 일제 경방대에서 완용펌프를 인수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총 6개 대대, 200여 명의 대원이 소속돼 있다. 태백시는 이들과 함께 평시 안전취약지대 감찰 활동, 고령층 안전 지원, 비상 시 소방구조보조 등을 수행하는 시민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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