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최종 우승자 선정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차세대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한 유소년 재능경연대회를 열고 강진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3시 강진오감통 내 전남음악창작소 2층 공연장에서 대회 1차 예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예선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이번 1차 예선에는 전국 9개 도시에서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4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게된다.
참가자 중에는 ‘대한민국 MZ 끼 경연대회’ 국악 부문 은상 수상자인 박제하(순천), ‘빛고을 예술제’ 엘리트 대상 수상자 조서은(영암)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참가자들이 포함돼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마지막 3차 예선은 9월 중 강진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본선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지역 대표 행사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총 3회의 예선으로 선발된 결선 진출자 12명 중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재능개발 장학금이 수여되며, 2026년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협력해 강진을 주제로 한 음원 발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음악에 열정을 가지는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재능 발굴을 위한 등용문이 대부분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신체적 차이 등을 고려해 유소년 미래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음악도시 강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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