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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내려다 본 대전역 복합2구역. 오영균 기자.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에 국비 150억원을 추가 확보해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의 민자유치 공모 및 철도박물관 입지 등 기반시설 확대를 통한 유리한 개발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내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총 사업비 800억원을 투입, 신안동길 (베스티안병원)에서 삼가로 (계룡공고)에 이르는 도로확장(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매칭사업으로 추가 확보된 국비 150억원에 시비 등을 포함해 대전역 복합2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에 투입, 한국철도공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민자유치 공모사업에도 유리한 입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복합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부지 확보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철도박물관 입지여건이 용이하도록 역사공원 조성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장기간 중단된 대전역세권 개발의 물꼬가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추가확보를 통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대전역 복합구역 개발과 연계한 삼성4구역 촉진사업은 물론 대신지구와 천동3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어 대전역 주변 개발사업은 점진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과 대전역 증축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6년 하반기가 되면 새로운 도시 재창조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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