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지수 조사 결과에서 도시철도 미반영 분야 전국 1위, 도시철도 반영 분야 전국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교통문화지수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됨에 따라 교통도시로 떠올랐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9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매년 각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을 조사하며 인천시는 교통안전, 운전행태, 보행행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 1위의 영예를 얻었다.
교통사고 지표인 교통안전분야 조사 결과에서도 인천시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 최소 1위(304.76/전국 평균 434.76),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소 2위(2.34/전국 평균 3.58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소 3위(5.13/전국 평균 9.24)로 교통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교통안전은 민·관 모두의 공동 노력이 있어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시는 경찰청·교육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운송사업협회 및 조합, 시민단체, 군·구 등 37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T/F 회의를 매월 개최해 긴밀한 업무협조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안전 담당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개최한 점도 높은 성과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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