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특성별 체험실습 및 전문가 컨설팅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양환경교육원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및 단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방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해양환경교육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 실습동에 구축된 조파수조, 모래사장, 자갈해안, 테트라포트 등의 인조해안에서 해양오염방제교육과 훈련이 진행됐다.
주요 교육훈련 종목으로는 ▲해안오염조사평가 ▲유출유 확산방지 및 회수 ▲모래사장 및 자갈해안, 테트라포트 등 해안 특성에 따른 방제 체험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방제작업자를 대상으로 유증기 흡입 위험성, 방제현장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지자체의 해양오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제·예방 등 해양경찰 실무경력을 가진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위원(퇴직 공무원)을 동원해 해안특성·방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과 훈련평가를 병행했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방제체제를 강화해 실제 해안오염사고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방제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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