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형 해양사고 대비 수중 수색구조훈련 실시 모습.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총경 김환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영암 금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대형 해양사고 대비, 침몰선박 발생상황에서 표면공급 잠수장비(SSDS)를 활용한 수중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본단 및 서해지역대 구조대원, 잠수지원함 승조원 등 5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국가적인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한 상황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수중 수색구조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훈련을 실시한 서해해역은 조수 간만의 영향이 크고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대원들의 개인 역량 및 실전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 |
![]() |
훈련은 잠수지원함이 수중음향탐색장비를 이용하여 침몰선박을 먼저 탐지하고 해당 위치에 투묘하여 함정을 정확히 고정한 후 표면공급 잠수장비(SSDS)를 통해 특수구조대원이 수중 수색구조를 하는 순서로 실시되었다.
훈련에 사용된 표면공급 잠수장비(SSDS :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는 잠수헬멧 등 50kg에 이르는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잠수지원함에 연결된 호스와 통신케이블을 이용해 공기를 공급받고 교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은 장시간 수중에서 수색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침몰선박 수색 및 수중용접‧절단 등 특수한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성 있는 수중 수색구조훈련을 통해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