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가 피서철을 맞아 ‘피서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쓰레기처리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해변 20개소, 마을관리휴양지 및 산간계곡 12개소에 쓰레기 분리배출 등 피서지 청결유지 홍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전개한다.
특별관리 기간에 해변 인근지역 및 관내 주요도로변, 관광지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주말에도 기동청소차량을 운행하는 등 적치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피서철 수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포해변 청결유지를 위해 매일 새벽 04시부터 07시까지 비치 크리너를 운행하고 청소 전담인력 50명을 배치하는 한편 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 적치장 1개소, 쓰레기통 50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15개, 음식물수거용기 20개를 설치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피서지에 쓰레기 안 버리기’, ‘1회용품 안 쓰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및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 쓰레기 없는 깨끗한 여름휴가 보내기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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