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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축구전용경기장.(대구시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FC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축구전용경기장이 지난 19일 완공됐다.
대구FC 축구전용경기장은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시민운동장 내에 건설됐으며 연면적 2만5472㎡에 지상3층, 관람석 1만2415석 규모로 총사업비 515억원이 들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7년 6월 첫 삽을 뜬지 1년 7개월(570일)만에 완료됐다. 일부 경기장 주변 조경공사는 다음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FC 축구전용경기장의 최대 특징은 국내 유일의 가변석 좌석시스템을 적용해 현장의 진동을 옆 관람자와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장과 관람객과의 거리가 7m로 축구선수들의 숨소리, 표정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축구경기의 현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2·3·4인으로 단체 관람문화를 위한 테이블석을 비롯해 돗자리석, 스카이박스석 등 300여 석의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숲속의 경기장이라는 설계콘셉트로 나무줄기를 형상화한 입면, 나무숲의 입면을 표현한 굴곡진 지붕, 바람이 잘 통하는 가변좌석 등 독특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야간에도 경기장을 비추는 야간경관조명도 더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시민운동장 부지 공원화 사업도 전용경기장 주변을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2020년 6월에 완료된다.
신축경기장은 접근성도 최상이다. 대구역과 지하철 3호선이 인접하고 승용차 이용시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해 손쉽게 도착할 수 있다.
심재균 시 건설본부장은 “대구FC가 작년에 FA컵 우승으로 대구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신축경기장이 명품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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