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선 일찍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진보 진영의 김석준(68) 전 부산시교육감이 격전 끝에 당선됐다.
김 후보가 51.13%(33만 3084표)의 득표율로 2위인 정승윤 후보 40.19%(26만1856표), 3위인 최윤홍 후보 8.66%(5만6464표)를 큰 표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다음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 소감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탄핵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바람에 정말 힘든 선거였다.
온 국민의 관심이 탄핵으로 쏠리는 바람에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일이 너무나 어려웠다.
상대 후보 측의 온갖 흑색선전과 선거공작을 이겨내는 일도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다.
저,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선거사무원 여러분, 또,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로 인해 소중한 꿈을 접으신 차정인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뛰었던 최윤홍 후보님과 정승윤 후보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저를 지지하신 분, 지지하지 않으신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년 4월 3일
부산시교육감 당선인 김 석 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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