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경북 의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5일장 배송도우미 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의성군은 의성전통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배송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기간인 9월 27일과 추석 대목장인 10월 2일을 집중 운영일로 정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의성전통시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장이 서며,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이용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인회와 협력해 고객 편의와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배송도우미 서비스는 고객이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상점 주인에게 요청하면 대기 중인 도우미가 물품을 버스정류장이나 주차장까지 운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과 상인의 만족도를 분석해 사업의 지속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와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우선 배려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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