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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경쟁이 가열되면서 각 후보측이 타 후보에 대한 검증에 나서면서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는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안 후보의 딸 설희 씨는 2014년부터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아 편법 증여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11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안 후보 딸 재산 공개는 법적으로 안할 수 있어서 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합니다. 왜 문 후보는 남의 딸 재산 공개 안 한다고 야단치면서 자기 아들 취업 비리는 공개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아들 보직 비리로 검찰 조사를 받는데 문 후보는 취업 해명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이회창 아들 병역 비리, 최순실 딸 입학 비리, 문 후보 아들 취업 비리 다 나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수정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국가 간에 이뤄진 협약은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계속돼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사드 반대 당론을 수정을 요구했다.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미래를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문 후보는 과거에 집착하지만 안 후보는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촛불 민심이 이제 분노에서 불안을 거쳐서 통합의 나라를 원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국민통합을 이루고 특히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안철수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하는 민심이 그를 발견했다”며 “국민통합과 미래로 가려는 국민의 마음에 역행하고 있어 문 후보는 안 된다는 정서가 안 후보의 미래라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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