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보건소는 구강관리 취약계층인 시설 이용 노인의 구강 위생 개선과 기능 유지를 위해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연계·협력해 구강케어 돌봄인력 양성 및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에서 노인 저작 불편 호소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기관의 호응도가 높은 주간보호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5월부터 8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이후에는 월 1회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노년기 구강관리와 전신건강의 상관관계, 입체조(입운동) 교육, 구강마사지, 의치 관리, 돌봄 인력 대상 구강케어 실천법, 구강관리 모니터링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각 기관별로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돌봄인력과 구강관리 대상자에 대한 중간 점검, 피드백, 만족도 조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포괄적인 구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측은 요양보호사와 복지사 등 돌봄인력이 노인의 가까이에서 일상적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있어,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인력으로 보고 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구강관리는 전신 건강관리의 기초가 되며, 구강케어 돌봄인력 양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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