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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전경.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가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대전권에서 2017년도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수행기관으로 대전중앙로지하상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남대가 선정됐다.
한남대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내 600여개의 소점포를 대상으로 5개 학과(의류학과, 디자인학과, 컨벤션경영학과, 무역학과, 글로벌IT경영학과) 65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입주상인들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지하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 개최, 스마트-가이드북 개발,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코디북 제작, SNS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이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캡스톤디자인’ 실습을 수행함으로써 직무경험을 쌓게 되며 상인들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정체된 소매 비즈니스의 혁신과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받는다.
사업 책임자인 한남대 신윤식 교수는 “중앙로지하상가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대전 원도심 상권의 핵심축이므로 홍대앞이나 신사동 가로수길처럼 젊음이 살아 숨 쉬고 외국인이 즐겨 찾는 테마가 있는 글로컬명소로 탈바꿈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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