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한의사협회 등과 합동으로 관내 유통 생약 및 한의원 조제 보약(탕제)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생약 60건, 보약 40건이며, 곰팡이독소(총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 한약(생약) 규격집에 수재된 생약 중 감초, 결명자 등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의 기준만 있는 반면 유럽은 오크라톡신 A도 20ppb 이하로 기준이 설정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A도 검사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 입안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광식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은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를 시 및 인천한의사협회와 공유해 시민들이 안전한 생약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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