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담당자·현장 교사 간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주요 정책 부서와 연구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해외교육통신원 온라인 정책공유회’를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교육통신원은 재외 한국교육원과 한국국제학교 등에서 추천받은 파견 교사, 현지 대학교수, 대학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교육정책 연구 인력풀이다. 이들은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주요 교육 정책 분야별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부산교육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17일에는 일본의 문해력 증진 정책, 태국의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중국의 AI 기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18일에는 캐나다의 다문화 학생 포용 정책, 영국의 사회계층별 학업 격차 해소 방안, 프랑스의 지역특화 교육정책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정책수행 담당자와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발표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적용 가능성 및 실무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정책공유회를 통해 해외 교육정책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확보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교육통신원의 분석 자료는 반기별 동향 보고서로 정리되며, 하반기 정책공유회는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각국의 교육 이슈와 정책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부산교육이 나아갈 발전적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공유와 소통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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