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손영욱 기자] 서울경서농협(조합장 이철환)과 경북 울진중앙농협(조합장 황재규)이 18일 “도농상생 자매결연식”을 하고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다.

상생협약으로 두 농협은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 하고,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각종 경제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경서농협은 서울 서부지역인 양천구와 구로구를 주 관할지로 지점 10곳, 하나로마트 2곳, 농자재지원센터 1곳을 운영하고 준조합원이 6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도시농협이다.

울진중앙농협은 지점 1곳, 하나로마트 2곳, 농자재지원센터 1곳을 운영하고 6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내실이 튼튼한 농촌농협이다. 

이번 결연은 두 농협 조합원 실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도농상생의 기본 본보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서울경서농협은 울진중앙농협에 무이자 출하선급금 8억원과 도농상생 자금 1000만원 등 상생자금을 전달했다. 

울진중앙농협은 이 자금으로 조합원들의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영농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경서농협 이철환 조합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동주공제(같은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정신으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중앙농협 황재규 조합장은 “서울경서농협의 지원은 울진중앙농협이 강소농협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도시·농촌농협 상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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