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의성체육관에서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불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놀이터’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고 프리플레이버스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놀이 시설이 부족한 산간·도서·벽지 지역 아동에게 맞춤형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 180여 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회당 1시간씩 총 8회 진행된다. 대형 놀이기구와 전래놀이 도구를 현장에 설치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편해문 프리플레이버스 대표는 “산불 피해 지역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 권리’를 보장하고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꾸고 웃으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와 교육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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