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청 산악회는 단기4350년 서기2017년 정유년 시산제를 갖고 등산을 통해 직장 우의를 돈독해 하고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본격적인 산악회 일정에 나섰다.
▲ 대전시청 산악회는 21일 대전 계룡산(수통골)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산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청 산악회는 21일 대전 계룡산(수통골)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산행 및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시산제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신상열 산악회장, 신상래 전임회장, 강춘구·임재진 부회장, 허춘 비서실장, 현청용 남부소방서장, 주황룡 산악대장, 김진중 시청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행 진행은 주황룡 산악대장과 백두대간 종주팀 안내로 계룡산(수통골) 네이처센터 앞에 집결해 수통골삼거리~작은수통골~쇠골재삼거리~~금수봉 정상에서 하산으로 이어진 2시간30분 정도 산행이 진행됐다.
▲ 대전시청 산악회 회원들은 계룡산 수통골에서 금수봉 정상을 향해 안전한 산행을 통해 등반을 있다. |
시산제는 금수봉 정상에서 주황룡 산악대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신상래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묵념, 신상열 산악회장의 강신(분향) 참신(삼배) 초헌(첫잔)을 임재진 산악회 부회장이 시산제 축문낭독, 김진중 시청 노조위원장이 종헌잔을 올리고 회원전체의 산신삼배와 폐회순으로 이어졌다.
신상열 산악회장은 산신제를 통해“대전시청 산악회장 신상열 외 회원일동은 정성을 다한 음식과 맑은 술을 올리오니 흠향하옵고 같은 직장에 다니고 산이 좋아서 모임을 만들었다. 올해는 직원 모두에게 커다란 성취와 행복한 삶을 이루고 대전시민 모두에게도 소망스런 결실과 평안을 베풀어 주실 것을 계룡산 금수봉 정상에 올라 천지신명과 계룡산 신령님께 엎드려 고한다”고 말했다.
▲ 대전시청산악회(신상열 회장)는 21일 국립공원 계룡산 수통골 정상인 금수봉에서 산신제(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
임재진 부회장은 축문 낭독을 통해“대한민국 명산인 계룡산 금수봉 정상에서 천지신명과 계룡산 신령님께 엎드려 고한다”며 “회원모두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항시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시길 빈다”고 축원했다.
▲ 임재진 시청산악회 부회장은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진중 시청 노조위원장은 시산제에서 “계룡산 신령님께서 금년 한해도 우리의 삶이 힘들고 버거울 때 어머니 품안 같은 온화로움을 달라”면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통해 겸허한 마음을 느끼고 배운다. 올해는 모두에게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소원했다.
▲김진중 시청 노조위원장이 시산제에서 계룡산 신령님에게 소원을 빌고 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은 격려 발언을 통해“올해에도 시민중심 행정에 경청·소통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고 계획된 모든 일이 잘 이뤄지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시청 산악회 직원들과 화합시간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시산제를 마친 뒤 수통골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 총회에서 회장 신상열, 부회장 강춘구(임재진), 총무 오국진, 재무 전미화, 산악대장 주황룡 등 임원진을 소개했다. 이후 오찬 및 화합의 시간으로 서로 간 소통하며 결속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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