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7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배움과 상생으로 연결되는 모두의 학습, 섬 완도’라는 비전 아래 평생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평생교육원 운영, 성인 문해교육, 글로컬 대학 협력사업, 디지털 학습기기 지원 등 7개 주요 사업을 통해 총 153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완도군은 지난 1월 군민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연간 및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인문 교양, 문화예술, 자격증 과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강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보기술(ITQ) 자격증, 홈 바리스타, 약용식물 관리사, 현대인의 건강관리, 요가, 삼도설장구 등 81개 강좌에 총 1,484명이 참여했다.
문해교육 분야에서는 지난 3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60개 문해교실을 운영해 577명의 주민에게 기초문해, 디지털 교육, 금융교육, 체험학습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글로컬(세계 지역화) 대학 협력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을 진행했고, 전남 내에서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해 도서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금일·노화 지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초 정보화 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이 밖에도 평생교육 강사, 문해교사, 행복학습 매니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품질 향상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군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하고 폭넓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군민 행복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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