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 IC 건설 등 조기착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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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노선도 |
이번 계획 확정과 관련해 대전시는 “경쟁력 있는 국가기간교통망의 구축과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중간 지점을 경유해서 세종시 서측의 대전~당진고속도로에 접속돼 국가적으로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을 완화시켜서 국가 교통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세종·대전의 연계를 강화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세종간 소요시간이 108분~129분에서 74분으로 약 34(31%)~55분(43%)이 단축된다. 이는 인접한 대전시 역시 동일한 시간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유성지역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와 대전 월드컵 경기장을 연결하는 북유성대로의 교통량이 1일 약 8만 1천대 수준으로 당초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북유성대로의 교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북유성대로의 우회도로인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축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회덕IC 건설과 금남~북대전IC간 연결도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어 지역의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대전~세종간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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