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제4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1월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21일 운영위원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안)을 논의하고, 2월 초 대의원회의를 거쳐 연간 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추모 등을 고려해 4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제4기대 의성군공무원노동조합 임원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871명 중 718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82.2%) 526표를(득표율 73.46%) 얻은 권기득 위원장이 압도적으로 지지을 얻었다.
권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합리적인 기준에 따른 공정한 인사 시스템 도입 △불필요한 관행적 보고회 및 종이 행정 철폐 △저연차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을 내걸었다.
권 위원장은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위원장이 되겠다”라며, “질적 개선이 이루어진 일터 환경을 조성하고, 상식이 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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