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새누리당이 9일 향후 2년간 당을 이끌며 대통령 선거 전반을 관리하는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4차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식행사를 열고 경선을 통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당대표 경선에는 단일화를 통해 비박계 후보로 나선 주호영 후보를 비롯해 친박계로 불리는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일각에서는 비박계 단일 후보로 나선 주호영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친박계의 경우 이정현 후보에 힘을 실어줘 두 후보가 당대표 경선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이장우, 정용기, 조원진, 정문헌, 함진규, 이은재, 강석호, 최연혜 후보가 도전한 가운데 여성 1명을 포함한 다수 득표자 4명을 순서대로 선출한다. 또한 별도로 치러지는 청년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유창수, 이부형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대는 지난 7일 실시한 전국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이날 현장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를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한다. 당선자는 현장투표 결과 집계가 마무리되는 즉시 사전 투표 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돼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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