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 이곡1동은 성서초등학교와 ‘재활용품 교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등학생이 직접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성서초 재학생 200여 명은 6월부터 우유 급식 후 우유팩을 씻고 말려 모으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전환 교육의 일환으로 연중 지속 운영되며,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협약식이 열린 날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환경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조립식 블록과 스티커를 이용해 청소차를 만들고, 쓰레기 종류별 분리배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민호 이곡1동장은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우유팩을 씻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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