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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수 스카이가 '위아더월드'를 흥겹게 춤을 추며 부르고 있다. 이승민 기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4일,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 한국인 사업가 박경수 회장이 신년음악회를 열어 도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은 20여 년 전 도쿄에 (주)제일건설을 창업한 이래 신용과 성실로 사업현장을 지켜오며 일본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왔다.
박 회장은 사내에 문화예술부를 설립하고 사업을 통해 얻어진 이익금의 일부를 '이스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하는 한편 음악예술인들을 직접 길러 음악회를 열어왔다.
매년, 1월 4일로 정해진 희망의 신년음악회와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자는 가을음악회를 열어온지도 올해로 15년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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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와이 주리가 '부모님의 편지' 를 부르고 있다. |
곤도 마사코(近藤正子)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음악회는 기타 피아노 드럼 북 등의 합주로 우아하게 시작되었다. 오카리나 연주가 이스트 기무라(EAST木村)씨는 ‘농부의 기쁨’ ‘고향의 눈’ ‘물과의 여행’ ‘겨울 저녁’ 등을 감미롭게 연주하여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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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기무라 씨가 신년음악회에서 오카리나를 불고 있다. |
이어 소녀가수단 스카이(SKY)가 출연하여 ‘위 아 더 월드’( We Are The World)를 흥겹게 불렀고, 가수 가와이 주리 씨는 ‘진도모노가타리’ ‘부모님의 편지’ 등을 불러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경수 프로듀서는 “새해를 맞아 모두의 평안과 발전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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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히비야공원 야외음악무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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