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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선호도 조사 선택지.(국토부 제공) |
선호도조사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carplate)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번호판 디자인은 그동안 전문기관의 합동연구를 거쳐 도출한 초안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번호판 관련 학계·업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반적으로는 통일적 디자인을 사용하는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하되 우리나라 특성에 맞도록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 삽입을 검토했다.
번호판에 디자인이 도입되면 번호판 제작은 재귀반사식 필름부착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입사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로서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졌을 때 그 빛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보도록 하는 방식으로 야간사고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현재 국내 전기자동차 번호판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다만 번호판 가격이 오를 수 있어 국토부는 기존 민무늬 번호판(페인트식)과 디자인 번호판(반사필름식)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적용할 방침이다.
디자인 도입의 세부 요소별 특징은 아래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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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도입의 세부 요소별 특징. |
선호도조사는 국토부 공식 SNS와 교통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네이버 모바일앱·지도 배너, 전국 자동차등록사무소·자동차검사소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 등의 링크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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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동안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20세 이상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의견수렴,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연내 번호판 디자인을 최종 결정하겠다”며 “디자인 번호판 시행 시기는 필름, 생산장비 관련 업계 의견 등을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앞자리 숫자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한 바 있다. 새 체계는 내년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자가용) 및 대여사업용(렌터카) 승용차에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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