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시대의 표정: 추억’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대전을 기록한 사진들을 활용해 <중앙로의 기억>, <시가와 시장>, <사람, 그리고 삶의 표정> 3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대전 상업의 중심지였던 중앙로와 삶의 회로애락이 닮긴 시장,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20일부터 상설2전시실에서 상설 운영되며 관람료는 없다.
임묵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50~70년대의 빛바랜 흑백 사진 속의 옛 대전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흔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진들이 유물 혹은 사료로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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