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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석으로 인해 시설물이 파손된 모습<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 2일 오후3시경 설악산 오색지구 흘림골 탐방로 구간에서 약 60톤 규모의 낙석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추가 낙석위험을 고려해 흘림골 탐방로 6.4km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사고발생지는 양양군 서면 오색지구의 흘림골탐방로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서 흘림골 방향으로 약 600m 지점이며, 이번 사고로 인해 낙석으로 전도된 나무에 깔린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교각이 붕괴되면서 추락한 70대 남성 1명과 5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국립공원관리공단 공단직원 및 119구조대, 경찰, 민간구조대등 24명이 투입돼 사고현장을 수습했으며, 흘림골 탐방로 전 구간 통제를 실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로를 통제하고 이번 낙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설악산국립공원 내 낙석위험지역 58개소에 대해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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