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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난 3일, 의성읍 오로1리 마을회관에서 이웃사촌복지센터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주민 설명회 및 발대식에는 마을주민 50여 명과 김주형 의성읍장,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 주민들의 포부를 들어 보는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오로1리 마을은 지난 3월부터 사업추진을 계획했으나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시행이 지연되어 오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이날 마을주민이 함께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 오랜만에 주민들 모두 함께 모여 발대식 준비를 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년동안 오로1리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조직활성화, 복지교육, 마을복지계획수립, 위기가구 통합연계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 스스로 마을입구의 오로숲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만드는 등 주민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마을의 단합력을 높이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조직하고 함께 활동함으로써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의 사업취지를 잘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규 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행정에서 모든 것을 다 해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행정의 협조와 지원은 그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오로1리 주민들의 화합하는 모습이 뜻깊고 변화하는 마을 모습이 기대된다. 그리고 사업추진에 있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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