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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경.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안보는 국가 생존이 달린 최우선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정은에 있다. 평화의 빵이 공포의 무기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냉전 암흑기로의 희귀, 남북관계 파탄이라며 전면 무효라고 강력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 폐쇄를 반대한다.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뤄지는 기적의 공단이다. 큰 통일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작은 통일을 없애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개성공단 폐쇄는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깊은 고려가 있었다면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이것은 남북관계 파국으로 가는거 아니냐. 개성공단 패쇄하는건 비현실적 재제 아니냐”며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최후의 보루”라고 피력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에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대북제재 방안"이라며 "제재의 실효성도 없고 오히려 그동안 어렵게 이어온 국내 입주기업의 목줄마저 끊는 무도한 행동이라 판단해 적극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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