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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4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사업의 수료식에서 3년 연속 1등을 수상한 부산기계공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 해운대구 소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4기 IP Meister Program(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 사업'의 수료 및 시상식에서 대상(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3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사업'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기공 2학년 박신현, 임현진, 박지원 학생은 ‘한 손 와이어 스트리퍼’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고안한 발명품은 기존 자동 와이어 스트리퍼와 달리 전선 굵기에 맞는 구멍을 이용해 전선 손상을 방지하고 피복을 더 길게 벗길 수 있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도 얻게 됐다.
박신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끝까지 피드백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신 박은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대회에서 수상한 3개 팀 학생 모두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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