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이 올해부터 충북 보은 회인천과 충남 논산 마산천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소유역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보은 회인천 소유역 협의체는 이달 25일부터 논산의 마산천 소유역 협의체는 내달 10일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

소유역 협의체는 하천별로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대청호보전운동본부, 물포럼코리아)가 중심이 돼 지자체와 환경전문가 등 다양한 유역 공동체가 참여한다.

금강환경청과 지자체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하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은 물론 행정서비스도 지원하며 민간단체와 환경전문가는 하천 특성에 맞는 관리 자문과 주민 환경교육 등을 맡는다. 

특히 누구보다 마을 하천을 잘 알고 있는 마을주민으로 하천별 돌봄이(하천별 5인 내외)를 구성해 오염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현장관리 활동(월 1회)을 벌인다. 
   

정복영 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의 유역관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현장중심의 일상적 유역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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