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2년 연속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으며, 달서구 치매안심센터와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치료사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천연재료인 흙을 활용해 잔, 그릇 등을 직접 만드는 도예치료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인지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예치료를 통해 참여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함께 정서적 안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구청장은 “2년 연속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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