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구속 후 4번째 구치소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0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파견했다.
대기업 뇌물 수사를 전담해온 이원석 특수1부 부장검사가 보조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구치소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선 4, 6, 8일 구치소 조사에는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을 보낸바 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이후 한두 차례 더 조사하고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내주 초에는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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