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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가 9분안에 질문과 답변을 모두 해야 하는 토론방식으로 문 후보는 질문공세에 거의 답변만 하고 상대후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지 못했다.
19일 오후 10시 KBS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다른 후보들이 문 후보에 대한 파상공세를 취했다.
양강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물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 후보 모두 문 후보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번 토론은 질문과 답변시간을 합쳐 각 후보에게 9분의 시간을 주는 총량제 토론 방식을 진행됐다. 이 때문에 시선집중을 받은 문 후보는 타 후보에 비해 질문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통해 사실상 이번 토론이 문 후보의 청문회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네티즌은 “안철수: 문 후보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홍준표: 문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유승민: 문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심상정: 문 후보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문재인 후보 시간 다 됐습니다. 문재인: ?”이라는 대선토론 완벽요약을 적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kyi****는 “이번 토론도 개인적으로 심상정 후보가 최고였는데 개인적으로 토론이 아니라 문재인 청문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BLue*****도 “문재인 청문회 공감한다”며 “1등이니 당연히 공격과 검증의 대상인 것도 맞지만 최소한 답변과 질문을 배려한 방식이라야 하는데 ‘넌 대답이나 해’라는 청문회 혹은 성토대회 같다는 느낌”이라고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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