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입장 국민의당 설득이 관건
![]() |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야권 연대와 관련해 “선거가 임박하기 때문에 각 지역 후보자들끼리 서로 협의하면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일반 국민의 성원과 후보자 간 연대이며 이를 실현해야 한다는 소망이 대단하다”면서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진영 선대위 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연대에 부정적인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도 전략이 필요하다. 제3당이라도 야당의 위치냐, 여당의 위치냐에 따라 역사적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며 “국민의당이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야당의 위치에 서있다면 국민적 요구인 야권연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29일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야권연대 효과가 상당히 적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바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