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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밀수입된 국산담배 ‘에쎄 라이트’를 확인하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조직폭력배가 포함된 외국 면세점에 수출된 국산담배를 밀수입한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KT&G에서 생산해 ‘인도’ 면세점에 정상적으로 수출한 ‘에쎄 라이트’ 담배 5만갑(시가 2억2500만원)을 국내로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피의자 4명(구속1)을 검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2명에 대하여 국제공조수사 요청했다
이들은 중국내 밀수총책인 강모씨(40대 후반, 조선족 중국인),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알선총책 이모씨(38세), 국내 브로커인 동부산통합파 조직폭력배 한모씨(34세), 국내 유통책 김모씨(41세) 등으로 역할분담·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에쎄’담배가 갑당 400원에 수출돼 국내 시판가격 4500원과 11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에 착안해 수출된 담배를 밀수입하고 중간 판매상에게 갑당 2200원의 가격으로 시중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일 시기에 같은 에이전시를 통해 2126상자(106만3000갑)가 수출된 점을 고려해 추가 밀수입 국산담배가 유통되고 있는 지 여부와 조직폭력배 추가 연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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