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춘산면 옥정4리 마을회관에서 ‘반찬만들기 교육 및 반찬나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 주도형 행사로, 전날인 6월 17일에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공동 구매하고, 행사 당일에는 마을 대표 농산물인 쌀을 활용해 밑반찬과 도시락을 정성껏 조리해 나눴다.
특히 완성된 도시락은 고령자,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에 우선 배부되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함께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이 전 과정을 주도하며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 주민들은 “서로 돕고 나누며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요리교실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나눔 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마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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