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여야 3당이 합의한 오늘(2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극적 타결을 이뤄내도 이르면 25일께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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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손을 잡고 있다 |
당초 여야 3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야당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 채택과 추경안 처리를 연계하면서 무산됐다.
야당은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된 예산이 추경에 포함돼 있는 만큼 당시 경제 수장이었던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정책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 핵심 증인이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경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오는 23~24일, 24~25일로 각각 예정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서별관회의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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