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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가 신청사 이전을 위해 안동으로 떠나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경북도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며 경북도의회는 15일부터 5일 간 이사에 들어간다.
도청 이전은 경상북도라는 이름이 붙은 지 120년, 1966년 대구시 산격동으로 이전한 지 50년,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돼 분리된 지 35년 만의 역사적인 일이다.
이사는 지난 12일 도민안전실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14일에는 경제부지사실, 18일에는 도지사실, 20일 행정부지사실, 자치행정국을 마지막으로 16개 실국단, 55개실과의 행정장비 및 문서 등 5톤 트럭 156대 분량의 물품과 1556명(본청 1319명, 의회 107명, 소방본부 130명)의 직원이 신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이사완료 후 신도청 업무를 시작하는 22일부터는 대구와 신도청간에 16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구내식당, 매점, 의무실, 건강증진센터 및 테마휴게실 등 시설을 운영해 업무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의회를 필두로 경북교육청이 연이어 안동으로 이전하고 2017년 4월 준공예정인 경북경찰청은 내년 상반기 중 이전예정이다. 현재 이전 대상기관 130개 중 81%인 105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32개소가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상도 700년의 찬란한 영광과 자존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신도청시대, 새로운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치게 됐다”며 “대화합으로 경북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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