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아트센터 수영장의 민간위탁을 종료하고, 지역 비영리체육단체인 성서스포츠클럽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공 운영체계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수영장은 수익 위주 운영으로 주민 불만이 컸으며, 달서구는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했다.
이번 수의계약으로 수익은 구 세입으로 환원되고, 운영의 공공성도 강화됐다.
지난 5월 재개장 후 회원 수는 1,100명으로 기존보다 약 30% 증가했으며, 시설 환경 개선과 함께 세입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수영팀과 청소년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공간 확보, 생존수영 교육 확대 등 지역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공 운영 전환은 주민 만족도와 수익을 동시에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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