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석…표창 수여·다문화 합창 무대 마련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부산 동구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9월 3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구청장과 주요 내빈, 여성단체협의회원,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식전 공연으로 부산동구가족센터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돼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더했다.
행사에서는 평등부부상과 양성평등·가족친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축하 공연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화합의 장을 나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인프라를 확대해 여성과 남성이 가정과 일터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하버시티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미라 동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주간 기간 동안 도서 전시, 홍보부스 운영,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유쾌한 아빠 육아 사진전’을 통해 성평등한 육아문화 홍보도 이어졌다.
동구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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