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예상 학생수는 2012년에 비해 초등학교 1만 2255명, 중학교 1만 3743명, 고등학교 5402명이 줄어 총 3만140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큰 폭으로 학생수가 감소하던 초등학생 수는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중학생 수는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고등학생 수의 많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전교육청은 학교별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낮춰 교육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해 교육의 질을 개선하며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학급배정 결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는 2012년 대비 2.9명이 감소한 22.8명, 중학교는 3.9명이 줄어든 30.1명, 고등학교는 3.7명이 감소한 33.1명으로 나타나 대전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학생수 증감 추이를 분석하고 교원정원과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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