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10월 20일과 22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일반인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88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소속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진행됐다. 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AED 사용·관리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했다.

특히 AED 의무설치기관에는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 이행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그 외 기관에도 AED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홍보를 전개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0명이 포함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특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군은 응급처치 역량과 더불어 식중독 대응 능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은 지난해 80명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도 88명이 수료하는 등 군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군내 보건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AED 132대가 설치·운용 중이다. 의성군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장비가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정기 점검과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실습으로 익혀 유익했으며,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AED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의 응급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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