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취하 조건으로 악플러들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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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구룡마을을 찾은 박 씨는 모교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후배 40여명, 지난 4월부터 인연을 맺어온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를 겨냥했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했다. 지난해 11월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악플러 중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해 이번 봉사에 함께 한 것.
이날 박해진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은 구룡마을에 살고 있는 기초수급자 152가구를 대상으로 쌀, 라면, 세재 등의 생필품과 연탄 2500장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연기예술학부 06학번인 박해진은 수년간 국내외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제1회 행복나눔인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케이블 채널 tvN ‘치즈인더스트랩’을 통해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남 유정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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