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맞벌이 가정과 양육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아동 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무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평일은 물론 주말·휴일·야간까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제도로,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아동등록만 하면 긴급 상황 시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6~12세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소득이나 가정형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병원 진료, 야근, 가족 행사 등 돌봄이 필요한 시간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한 학부모는 “주말 돌봄 공백으로 막막했는데, 언제나 돌봄 서비스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며 “아이도 잘 적응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만족을 전했다.
오산시는 기존 돌봄체계가 미처 닿지 못했던 야간·주말 돌봄 공백을 메우며, 돌봄 자원이 부족한 가정에서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은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용 문의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이를 맡길 곳 없어 불안한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돌봄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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