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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이달의 식재료’로 쌀, 고춧잎, 새송이버섯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농촌진흥청 제공) |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쌀의 경우 황태된장누룽지죽, 영양밥강정, 밥도그, 쌀푸딩 등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춧잎과 어우러져 더욱 특색있는 지짐이, 조갯살전, 골뱅이무침과 함께 새송이 버섯을 활용한 들깨탕과 장아찌, 치즈오븐구이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
▲쌀을 활용한 요리. |
쌀은 한국인의 주요 에너지 섭취원이며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다. 단백질, 지방, 칼슘, 철, 마그네슘, 미네랄, 비타민 B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쌀 배아에 함유된 페놀린산과 폴리페놀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최근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 컬러쌀, 특이질환 맞춤형 쌀과 같이 다양한 기능성 쌀이 개발돼 보급되고 있으며 국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쌀은 저온에서 보관해야 산패를 막고 햅쌀 그대로의 맛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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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지짐이. |
고춧잎은 신진대사를 돕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칼슘,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지방을 태우는 물질로 알려진 카테킨은 녹차보다도 더 많이 들어있고, 혈당 조절에 탁월한 AGI 함량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규합총서, 반찬등속, 동춘당 음식법 등의 고조리서에는 고춧잎을 활용한 김치, 장아찌 등이 소개돼 있다.
고춧잎은 말려서 건나물로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고춧잎을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단시간 살짝 데친 후 즉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뒤집어가며 말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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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 골뱅이무침. |
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에 속한 버섯으로 큰느타리버섯의 균주를 교배 육종해 새롭게 등록한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다. 새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비타민 C와 B6가 풍부히 들어있어 피부 건강과 원활한 호르몬 분비에 좋다.
칼로리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많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함량도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트레할로스 성분도 다른 버섯보다 많은 편이다.
새송이버섯은 채취 후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국, 찌개, 전, 장아찌 등 다양한 음식의 주재료 또는 부재료로 사용되며, 술을 담그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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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버섯 치즈 오븐구이. |
이달의 식재료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가정식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 외에도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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