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고창귀농귀촌협의회 재능기부팀원이 죽곡마을 한 어르신댁의 대문을 수리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사)고창귀농귀촌협의회가 재능기부팀을 구성,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 도모는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귀농귀촌협의회는 홍성문 단장 외 1팀 5개반으로 된 재능기부팀을 꾸렸다. 재능기부팀은 총 18명의 회원들이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고창군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택, 건강, 미용, 음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17일 심원면 죽곡마을 한 어르신댁을 찾아 노후된 전기 수리, 전등교체, 싱크대 및 장롱 수리 등 첫 기부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팥빙수, 식혜 등을 대접하고 뜸봉사를 실시하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곡마을 주민 A씨는 “마을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좋다”며 “귀농귀촌인들고 어우러질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 고창군과 귀농귀촌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한성 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자주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상호 이해 관계가 형성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힘이나고, 앞으로도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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