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30일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공약은 지역 거점 국립대에 서울대 수준의 재정을 집중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 사립대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부산시당은 “지역 거점 국립대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수도권 집중 현상과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고등교육 정책을 넘어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자원을 지역으로 분산해 지방소멸 위기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5극 3특’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당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성공은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며, 이는 곧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도 불구하고 정책 추진에는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부산시당은 “정부는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한 실행 의지를 지닌 인사를 조속히 재임명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정책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부산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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